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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황희찬. 그라츠전 명단 제외…UCL 나폴리전 준비 차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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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희찬이 3일 리버풀전에서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출처 | 잘츠부르크 구단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번 시즌 유럽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명단에서 아예 빠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한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9일 밤 12시 오스트리아 그라츠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슈투름 그라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은 물론 7명의 후보 명단에서도 빠졌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분데스리가에서 5골 6도움, 컵대회에서 1도움을 쌓고 있다. 잘츠부르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헹크를 대파하고,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3-4로 접전을 펼치는 이유가 됐다.

그런 황희찬을 잘츠부르크의 제세 마쉬 감독은 그라츠전 앞두고 쉬게 했다. 황희찬은 A매치 브레이크 때 한국까지 장거리 비행을 한 뒤 지난 10일 스리랑카전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을 경우, 평양 원정을 다녀왔다. 마쉬 감독은 한 수 아래 그라츠와 경기보다는,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황희찬을 쓸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피로가 누적된 황희찬을 충분히 쉬게 해주면서 나폴리전을 대비하는 차원인 셈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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