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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장정석 감독이 밝힌 부상자 상태 "박병호·샌즈 많이 회복…박동원 포수 가능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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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장정석 감독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 SK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에 10-1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SK 염경엽 감독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원정팀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2019. 10. 17.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박동원이 포수를 보는 것도 테스트하고 있다. 상태가 괜찮아진 게 확인되면 포수로 선발출장할 것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부상 당한 선수들의 상태를 밝혔다. 장 감독은 20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대비 훈련을 마치고 “박병호와 샌즈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다”며 “둘다 정상적으로 KS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상위 타순에 나가는 타자들도 1번부터 5번까지 그대로 나갈 것이다.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타순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상위 타자 5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경기 중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선 대타만 소화한 박동원에 대해 “이날 훈련에서 박동원이 포수를 보는 것도 테스트하고 있다. 상태가 괜찮아진 게 확인되면 포수로 선발출장할 것”이라며 “포수가 가능하면 정규시즌처럼 이지영 포수와 선발투수를 둘씩 나눠서 간다. 이지영 선수도 경험이 많지만 박동원 선수도 2014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경험 많은 포수가 두 명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용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KS 상대인 두산을 두고는 “처음 감독을 맡은 2017년부터 두산은 늘 강팀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3년 동안 두산을 상대로 잘 해왔다. 지난 2년 동안 8승 8패였고 올해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며 “좋은 기억도 있다. 감독 맡고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첫 승을 잠실 두산전에서 했다. 나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도 두산과 좋은 경기한 만큼 기분 좋게 KS를 치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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