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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현대모비스, KCC 꺾고 2연승…DB, 개막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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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라건아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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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4승3패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1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수찬은 10득점, 함지훈과 이대성은 각각 8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16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김수찬, 자코리 윌리엄스, 배수용 등 평소와 다른 멤버로 1쿼터를 맞이했다. 외곽에서 공격 루트를 찾은 현대모비스는 조이 도시가 분전한 KCC를 상대로 21-19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무난한 출발은 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 라건아의 맹활약과 양동근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KCC도 리온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42-35로 앞선 채 종료됐다.

순항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KCC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잠시 흐름을 잃었다. 하지만 라건아의 꾸준한 활약과 고비 때마다 터진 외곽 지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KCC이 추격 의지를 꺾고 75-69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을 87-84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3승3패를, 삼성은 2승4패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47-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삼성의 맹추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오세근(25득점), 브라운(21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원주 DB는 부산 KT를 89-84로 꺾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DB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3승4패가 됐다.

김종규는 24득점, 오누아쿠는 22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KT 허훈은 3점슛 9방을 포함해 3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SK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100-94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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