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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결정전서 중국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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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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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역전패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6-8로 졌다.

한국은 4회초 최태성(홍익대 4)의 우전안타와 이주찬(동의대 3)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찬열(단국대 4)의 좌익 선상 2루타, 강현우(유신고 3)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후 최지훈(동국대 4)의 내야안타와 박재경(영남대 4), 김규민(인하대 4)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4회와 5회 1점씩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초 최태성과 이주찬의 연속안타 이후 강현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박민(야탑고 3)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6-2로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선발투수 배동현(한일장신대 3)이 물러나고 올라온 강재민(단국대 4)이 8회말에 연속 3안타를 허용했고, 수비실책이 더해지면서 3실점했다.

8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승우(성균관대 2)는 후속타자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2,3루에서 우익 선상의 2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추가실점했다.

한국은 9회초 1사 이후 이주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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