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장정석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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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 나설 안방마님이 공개됐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21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1루측 내야 복도)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정규시즌 1위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오재일, 이영하가 참석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이지영, 이정후 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시리즈에 나설 포수에 대한 질문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을, 키움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과 이지영 더블 포수 운용을 예고했다.

먼저 김태형 감독은 "이미 (박)세혁이가 상대 전력분석을 다 끝냈을 것이다. 확신을 갖고 리드를 하라고 했다. '포수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흔들리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 선수 몸 상태가 굉장히 좋아졌다. 1차전에 당장 (포수)마스크를 쓴다"며 "사실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이지영 선수의 경험치를 몸소 체험했다. 두 선수 모두 경험이 있다. 노하우가 있는 선수들이다. 이번 시리즈는 선발투수 4명에 2명씩 호흡을 맞추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차전 선발투수로 조시 린드블럼을 낙점했다. 박세혁은 린드블럼과 배터리를 구성하고,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박동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지영은 제이크 브리검과 손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키움 간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2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