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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한국시리즈 우승 놓고 두산-키움 22일 1차전…양 감독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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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우승 트로피는 우리 것`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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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를 앞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 자리에 만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KS 미디어데이에서 "5년 연속 KS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1위를 했다"며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서 KS에서도 우승하겠다"고 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 자리에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선수단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1%도 남기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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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눈빛 교환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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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키움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KS 1차전을 치른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KS 챔피언인 두산은 6번째 KS 우승을 노린다. 김태형 감독은 사령탑에 부임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 시즌 KS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3번째 KS 우승을 목표로 정했다.

키움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KS 무대를 밟았다. 사령탑 3년 차인 장 감독에게 KS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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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장정석 감독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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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우승하면 1인당 10만원 안으로 선물을 하겠다"는 등 여유 있게 농담을 던졌고, 장 감독은 "우승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두 다 하겠다"는 등 성실하게 답했다.

공교롭게도 두 감독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한다. 둘 다 좋은 성적을 거둬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KS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재계약이 더 확실해진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한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웃었고, 장 감독도 "KS 진출은 선수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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