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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포함…한국인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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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인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14년 만이다. 2002년 설기현(40·성균관대 감독), 2005년 박지성(38·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매년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공헌했다. 16강 1차전 및 8강 1·2차전에서 4골을 터트렸다. 2019-20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EPL) 2골 3도움과 챔피언스리그 1골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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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설기현, 박지성에 이은 한국인 3번째다. 사진=프랑스풋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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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은 발롱도르 후보로 뽑힌 한국인 1호다. 국가대표로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안더레흐트(벨기에) 소속으로는 UEFA컵 16강에 이바지하여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3년 후에는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것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9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선정에 이은 겹경사다.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와 손흥민을 발롱도르 후보로 배출했다. 프랑스대표팀 주장 요리스는 2016·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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