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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손흥민,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선정…아시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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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흥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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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5명씩 6차례에 걸쳐 발표한 최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포함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이 3번째다. 그러나 당시 최종 후보 인원은 지금과는 다른 30명이 아닌 50명이었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최종 후보 명단을 50인에서 30인으로 축소했다. 설기현과 박지성이 득표에 실패한 만큼 손흥민이 발롱도르 한국 선수 최초 득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최종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에 발목을 잡힌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도 최종 후보 명단에서 탈락했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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