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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에브라, 셰필드에 패한 아스널에 독설 "여전히 아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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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쳐 | 스카이스포츠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스널에 독설을 날렸다.

에브라는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먼데이나잇풋볼 방송에 출연해 “10년 전에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아기라고 불렀다. 지금 그들을 보고 있는 여전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아스널은 예쁘게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이기는 팀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좋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나는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기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을 향한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에브라가 아스널을 비판한 이유는 아스널이 이날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이었다. 아스널은 한 수 아래 전력이 셰필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하면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지만 무득점으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에브라는 “로빈 판 페르시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나는 ‘남자의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판 페르시는 화를 냈지만 한 달 후에 나에게 와서 ‘네 말이 완전 맞았다’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아스널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판 페르시도 한 달에 완전히 다른 팀 분위기를 느꼈다는 것이다. 에브라는 10년 전과 지금 아스널의 모습이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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