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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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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게릿 콜 시대" MLB닷컴, WS 우승 휴스턴…MVP 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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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게릿 콜. 사진 | 휴스턴 공식 SNS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유력 MVP로 게릿 콜(휴스턴)이 선정됐다.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소속 기자 46명의 투표로 선정된 월드시리즈 예상 결과를 공개했다.

오는 23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휴스턴과 내셔널리그 우승팀 워싱턴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 가운데, 우승팀 예상 투표에서 휴스턴이 37표(80.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휴스턴은 정규시즌 성적 107승 55패 승률 0.660으로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상대팀인 워싱턴은 정규시즌 93승 69패 승률 0.574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지구 1위는 애틀랜타(97승 65패)다.

MVP 투표에서도 휴스턴 선수들이 큰 지지를 받았다. 에이스 투수 콜은 20표를 독식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콜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3차례 선발등판해 전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0.40이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32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며, 경기당 평균 10탈삼진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워싱턴 에이스 투수 맥스 셔저는 5표에 불과했다. 셔저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불펜으로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MLB.com 기자 토머스 하딩은 “워싱턴도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게릿 콜의 시대”라며 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표에 참여한 기자단 46명 중 24명은 휴스턴이 6차전을 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예상했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노린다. 워싱턴 역시 창단 후 최초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왕관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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