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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KIA타이거즈, 라오스야구대표팀과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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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공적개발원조 및 대한체육회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라오스야구대표팀은 21~30일 스포츠 공적개발원조 및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 지원 사업에 의한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KIA타이거즈는 29일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코치진·선수단이 라오스야구대표팀과 함께 훈련한다.

매일경제

라오스야구대표팀이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 코치진·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하고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동참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29일 광주제일고등학교와 라오스대표팀 친선 경기도 열린다. 박양우(6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시구에 이어 야구 물품을 라오스대표팀에 전달한다.

이만수(61)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으로서 한국 전지훈련을 돕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이만수 부회장을 격려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이만수 부회장에게 한국-라오스 스포츠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라오스야구대표팀 방한은 한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협력과 연계되어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10월 23~24일 한국-아세안 특별 문화장관회의가 열린다. 오는 11월 25~26일에는 부산에서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라오스 외교부는 2015년 12월27일 야구 지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이만수 전 감독의 재능기부를 국가적으로 공인했다.

야구팀 ‘라오 J 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라는 이만수 전 감독의 현재 직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라오스 사상 첫 출전 등은 이에 따른 결실이다.

라오스 정부는 2016년 10월7일과 2018년 1월19일 이만수 부회장에게 총리 훈장과 대통령 훈장·표창을 수여하며 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치하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도 “야구장 건립 등을 통해 양국 교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만수 부회장은 KBO리그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에 빛나는 현역 시절 프로야구 대스타였다. 한국 역대 최고의 포수를 논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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