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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장정석 "5차전서 끝나야 승산…선발 불펜 대기 날짜 정해"[SS P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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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장정석 감독이 경기 후 선발투수 요키시를 격려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 장정석 감독이 한국시리즈(KS)를 5차전에 종료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KS 1차전 선발투수인 에릭 요키시를 비롯해 선발투수도 시리즈 상황에 따라 불펜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공식인터뷰에서 라인업과 시리즈 투수진 운용, 그리고 대타 기용에 대해 말했다. 다음은 장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KS 1차전 라인업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웅빈(3루수)~김규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로 짰다.

-1차전 선발투수로 요키시를 선택한 이유는?
잠실에서 그리고 두산 상대로 좋았다. 제이크 브리검이 팀 에이스고 잘했지만 두산 상대로 지난해부터 고척이 더 좋았다.

-요키시는 이전처럼 짧게 갈 수도 있나?
될 수 있으면 길게 가고 싶다. 7차전까지 있고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3연전도 있다. 될 수 있으면 길게 가려고 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이른 교체가 있을 수도 있다.

-박동원 상태는?
재활을 완벽하게 한 게 아니다. 선수가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괜찮다고 한다. 트레이닝 코치 얘기도 듣고 있다. 지금은 통증을 못 느끼지만 불안하기는 하다. 경기에 열중하면 이런저런 동작이 커진다. 포수가 움직임이 많은 위치이기도 하다.

-우타 대타 1순위는?
이 또한 경기 상황을 봐야 한다.

-혹시 최원태 외에 다른 선발투수도 생각하나?
아니다. 선발 4명은 그대로 간다. 최원태가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 다섯 개 의미는?
5경기 만에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과는 어떤 얘기도 안 했다. 내 생각은 ‘5경기에 결정을 봐야 유리하다’이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우리는 밑에서 올라온 팀이라 불리할 수 있다. 그 부분도 고려했다.

-5차전 종료는 요키시를 비롯한 선발투수의 불펜 등판을 의미한다고 봐도 되나?
그렇다. 선발 4명과는 지속적으로 미팅하고 있다. 선발 등판 날짜와 중간 대기 날짜를 통보했다. 최대한 컨디션에 문제 안 생기게,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3루수로 김웅빈을 택한 이유는?
송성문, 김웅빈 다 최근 잘하고 있다. 그런데 3루수 중 린드블럼에게 강한 선수가 없다. 송성문이 많이 약했다. 김웅빈이 많은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김웅빈을 일단 앞에 내기로 했다. 송성문이 대타 역할도 잘 해서 대타로 기대 중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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