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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유령을 잡아라’의 문근영과 김선호가 물대포로 마약 밀매범을 잡았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는 문근영과 김선호가 마약 밀매범을 잡기 위해 클럽에서 잠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마약 거래를 알게 됐다. 바뀐 쇼핑백 덕분이었다. 택배 일을 하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린 노인이 지구대를 찾았다. 이 노인은 지구대에서 밥을 먹다가 “밥 먹을 시간이 아닌데 고객이 기다리는데”라며 서둘러 짐을 싸기 시작했다. 노인은 급하게 자리를 뜬 나머지 쇼핑백 하나를 놓쳤다. 마약이 담긴 손님의 쇼핑백이었다. 이는 유령이 주웠고, 총장의 지갑이 든 쇼핑백과 바뀌었다.

이렇게 쇼핑백이 바뀐 사실은 총장실에서 알게 됐다. 고지석은 총장의 지갑이 든 쇼핑백인 줄 알고 쇼핑백을 총장에게 건넸으나 이는 마약이 든 쇼핑백이었다. 하지만 마약은 갱년기 약 통에 있어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이를 단순히 갱년기 약으로 인식한 총장은 고지석에게 “너 미친 거 아니냐. 지난 30주년 행사 때도 전국적으로 욕 먹이더니 너 일부러 한 거냐”고 소리를 질렀다. 고지석은 “물건이 바뀐 것 같다”면서 “죄송하다. 당장 바꿔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노인의 통화 내용을 기억한 고지석은 노인이 지하철역으로 향할 것을 알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유령은 화장실 안에서 노인이 먹던 도시락통을 발견했다. 이에 유령은 망설이지 않고 화장실 문을 깨고 들어갔다. 그곳에는 마약 밀매범에게 맞아 쓰러진 노인이 있었다. 그러자 유령과 고지석은 드디어 바뀐 쇼핑백에 마약이 들어있음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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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은 클럽에 잠복했다. 마약 밀매범을 잡기 위해서였다. 유령과 고지석은 마약 밀매범이 있는 방을 찾았다. 고지석은 망설였으나 유령은 망설임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들 까꿍. 방가방가”와 같은 너스레는 덤이었다.

마약 밀매범은 “귀엽네. 여기 앉아”라며 유령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유령은 “오빠들 여기 좋은 거 있다면서”라며 마약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고지석은 밖에서 유령을 걱정하며 기다리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유령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마약 밀매범들은 유령의 말에 마약을 내밀었다.

이들은 “진짜 잘 찾아왔다. 센 데 괜찮겠냐”며 유령에게 물었고, 유령은 괜찮다는 듯 마약을 입에 넣었다” 그러나 이는 먹는 척이었고 유령은 마약을 마약 밀매범의 얼굴에 뱉었다. 이어 마약을 뿌렸다. 유령은 마약 밀매범들이 뿌려진 마약을 잡느라 애쓰는 틈을 타 마약을 회수해 나갔다. 유령은 밖에 있던 고지석에게 이것을 건네며 “이거 가지고 청담역 9번 출구로 뛰어라”라고 말했다. 그렇게 추격전이 시작됐다. 유령은 고지석에게 전화를 걸어 “청담역 9번 출구 내려가서 우회전 개찰구 지나 계단 통로 끝에서 우회전. 거기까지만 먼저 가 달라”라고 전했다. 고지석은 순조롭게 갔으나 마지막에 폐쇄된 길에 다다랐다.

마약 밀매범에게 둘러싸인 고지석 앞에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은 물대포를 들고 나타나 마약 밀매범들에게 시원하게 쏘며 이들은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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