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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TV조선] 인생 2막 맞은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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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TV조선은 23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온 바리톤 김동규의 삶이 공개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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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김동규는 성악가로 활동했던 어머니와 작곡가이자 교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았다. 1989년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국내에서 데뷔한 다음,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 입학한다.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동양인 최초로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주연에 발탁된다.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활동했던 무대에서 '에토르 김'이라는 이름으로 전성기를 맞는다.

전 세계를 돌며 꿈을 이룬 것과 달리 그의 가정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1999년 이혼하고 한국에 돌아온 그는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노래를 만든다. 이 노래를 계기로 평생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지쳐 있던 김동규는 인생 제2의 전환기를 맞는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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