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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 언론의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섰다.
이승우가 소속된 신트 트라위던은 2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콩스탕 반덴 스토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안더레흐트와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순위도 16개팀 중 13위(승점 11, 3승2무5패)로 내려앉았다. 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는 벨기에리그 이적 후 아직 데뷔하지 못하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에는 베트남 선수 콩푸엉도 뛰고 있다. 자연스럽게 베트남 언론이 이승우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베트남 스포츠매체 ‘봉다24’는 22일 “한국의 메시 이승우는 오만함 때문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실패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메시 이승우는 200만 유로(26억 원)에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리그로 이적했다. 벨기에 취업허가가 없어서 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2개월이 지나도 출전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물론 확인된 정보는 아니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 이승우는 훈련 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마크 브라이스 코치가 이승우를 내쫓았다. 이승우는 훈련을 성실히 하는 대신 자만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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