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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레반도프스키, 두 달 만에 18골 폭발…UCL 5골 득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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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서른 살을 넘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결정력은 오히려 진화하는 모습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3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은 전반 23분 만에 엘 아라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전반 34분과 후반 17분 레반도프스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랑탱 툴리소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챔피언스리그 3경기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을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공식전에서 18골을 터뜨리고 있다. 개막한지 겨우 두 달이 지났지만 벌써 20골 고지에 임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5골에 DFB포칼 1골까지 추가하며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으로 서른 살을 훌쩍 넘은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그러나 기량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어느 때보다 빠른 페이스로 득점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지금 분위기라면 레반도프스키는 한 시즌 50골에도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레반도프스키가 한 시즌간 50골을 넣은 적은 없다. 지난 네 시즌 연속으로 40골 이상 넣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달성하지 못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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