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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장현수의 알힐랄, 남태희-정우영 알사드 꺾고 ACL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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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장현수의 알힐랄이 남태희-정우영의 알사드를 꺾고 ACL 결승에 올랐다. (AFC 홈페이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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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현재 대표팀의 미드필더 남태희와 정우영이 속한 알 사드(카타르)를 따돌리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알 힐랄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디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ACL 준결승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하지만 원정 1차전에서의 4-1 대승에 힘 입어 합계 6-5 스코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차전 역시 알 힐랄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3분 살렘 알 도사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합계 5-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알힐랄의 싱거운 진출로 마무리될 것 같았으나 알 사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알 사드는 실점 후 불과 4분 뒤인 전반 17분 아크람 아피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19분 '벤투의 남자' 남태희의 역전골과 전반 20분 하산 알 하이도스의 연속골로 격차를 좁혔다.

이때의 흐름이 더 유지됐다면 알사드의 대역전승도 가능했다. 그러나 알 힐랄의 고미스가 전반 25분 달아나는 득점을 터뜨리면서 경기 온도는 급격히 식었다.

후반 들어 알사드가 공격의 수위를 높였으나 상대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고 후반 추간에서야 1골을 만회하는 것에 그치면서 결국 결승 티켓은 알힐랄의 몫으로 마무리됐다.

장현수의 알힐랄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우라와 레즈(일본)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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