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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발렌시아] 스페인 현지 시선, "U-21 발롱도르 후보 이강인, 미래의 스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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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발렌시아(스페인)] 임지원 통신원= 이강인이 U-21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됐다. 발렌시아 담당 기자들은 이를 축하하면서 이강인은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풋볼'이 최고의 영 플레이어에게 수여하는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함께 펠릭스, 산초, 데리흐트 등 쟁쟁한 선수들이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코파 트로피 후보 포함을 축하했다. 이미 이강인은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가 주최하는 골든보이 20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2일,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미디어 공개 훈련이 열린 발렌시아 훈련장을 찾았다. 발렌시아 선수단은 오전에 훈련을 마치고 점심식사 뒤 오후 비행기를 이용해 릴로 이동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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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마쳤다. 이 자리에 함께한 스페인 '엘데스마르케'의 다비드 칼베트 기자는 "골든보이에 이어 코파 트로피 후보로 뽑힌 것은 그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걸 증명한다. 하지만 구단은 가끔 이강인이 마치 다 큰, 성인 선수인 것처럼 대할 때가 있는데, 이강인을 더 신경 써야 하고, 보살필 방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서두르지말고 나아가다보면 훗날 발렌시아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의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의 최연소 관련 기록들은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칼베트 기자는 "3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6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구단 역사상 UCL에 최연소 데뷔한 외국인선수이기도 하고 헤타페전에서 첫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주인공이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긴장감을 버리고 플레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다면 이강인은 미래에 틀림없이 스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조언도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것을 자양분 삼아 이강인이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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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의 호세 안토니오 산츠 기자는 "이강인은 굉장한 의욕과 의지를 가지고 경기하는 것 같다. 그는 이미 스타이다"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행위는 좋지만 굉장히 위험해 질 수 있다. 이미 지난 아약스전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때도 경고를 받았다. 조금 더 침착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이강인은 크렉이다. 이전과는 다른 선수이고 아주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칼베트 기자 역시 "확실히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다. 더 잘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다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긴장감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긴장감을 버려야한다. 때때로 경고를 받을 수는 있지만 퇴장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더 침착하게 안정된 경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한편 이강인은 리그에서 받은 퇴장 징계가 챔피언스리그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릴전을 준비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발렌시아가 주중-주말 경기를 연이어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단의 체력 안배를 위해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강인의 릴전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임지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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