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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위기 속에서 앨범을 준비한 과정과 심경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룹 위너가 오늘(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 씨네시티 M-CUBE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위너는 데뷔 타이틀곡 '공허해'를 시작으로 발표한 모든 앨범의 타이틀곡을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해 소속사 YG엔터가 위기에 몰리며 컴백을 앞두고 팬들의 걱정을 산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위너 강승윤은 "피드백을 받거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없어지다보니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겼다. 뮤직비디오도 파격적인 장면이 많은데 방향이 맞는지 회의를 정말 많이 하고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오롯이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 앨범이었다.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보니까 책임도 우리에게 돌아오고 하다보니 힘든 건 사실이었지만, 우리 나름대로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더 부각시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SOSO'는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별 후 덤덤한 척하는 모습과 아픔이 휘몰아치는 내면의 상태를 각 파트의 반전으로 표현한 곡이다.

세 번째 미니앨범은 오늘(23일) 오후 3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SOSO'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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