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유쾌한 클롭, "발롱도르 후보 7명? 리버풀엔 평범한 일" 농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선수 7명이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어간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것이 리버풀에는 평범한 거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인 '프랑스풋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 발롱도르 수상 최종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2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우리나라에는 손흥민이 최종후보에 포함되며 새롭게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최종후보에 선정됐고, 30인제로 바뀐 이후로는 우리나라-아시아 최초로 최종후보에 올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 외 버질 반다이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 쟁쟁한 후보들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유력한 수상 후보인 반 다이크를 비롯해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리송 베커,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선정되면서 총 7명의 선수를 최종후보로 배출했다.

좋은 소식에 클롭 감독도 기쁨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23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의 첫 번째 질문은 '누가 선정되지 못했나'였다"며 "선수들이 수상한다면 큰 일이고,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지난 시즌 우리의 플레이를 본다면 많은 선수들이 여기에 포함된 것은 평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7명의 선수 모두 선정될 자격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종착지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을 더 함께할 거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7명의 선수 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나는 그들을 많이 좋아하고, 상을 받는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랑스 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