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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왜 서상우는 은퇴, 심수창은 방출일까...LG 선수단 9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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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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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똑같이 은퇴인데, 한 선수는 방출이고 한 선수는 은퇴다. 왜 그럴까.

LG 트윈스는 23일 방출 선수 명단을 알렸다. 은퇴 선수를 포함해 9명이다. 서상우(30)도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는데, 방출 선수 9명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LG는 23일 투수 심수창(38), 이동현(36), 류제국(36), 장원삼(36), 이나현(21) 그리고 내야수 내야수 김재율(30), 양원혁(28), 장시윤(26), 김태영(22) 등 9명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에 앞서 타 구단을 찾을 시간을 주기 위해 알렸다"고 설명했다.

류제국은 시즌 도중 개인사로 은퇴했고, 이동현은 9월말 은퇴식을 치르며 작별했다. 심수창은 시즌 후 구단에 은퇴의사를 밝혔다. 장원삼은 타구단에서 선수 생활의 길을 찾기 위해 팀을 떠났다.

2018년 2차 8라운드 지명자 이나현은 기량 미달로 방출 명단에 올랐다. 1루와 3루 자원인 김재율, 스프링캠프에서 3루 경쟁을 했던 장시윤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양원혁은 양승관 전 NC 코치의 아들이다.

서상우(30)도 팀을 떠난다. 서상우는 스스로 은퇴 의사를 밝혔고, LG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서상우는 방출 선수 명단 9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똑같이 은퇴하는 심수창과는 달리 방출이 아닌 은퇴라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서상우는 은퇴한다고 했는데, 임의탈퇴를 신청할 예정이다. 선수가 다시 야구에 뜻을 되돌릴 경우를 생각해서 선수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좌타자인 서상우는 지난 2012년 LG에 입단, 통산 19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 13홈런 51타점 OPS 0.79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8리 1타점에 그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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