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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골목식당' 백종원, 지짐이집에 "메리트 없어"→평범함·전판 필요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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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지짐이집의 경쟁력을 지적했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솔루션이 공개됐다. 아리랑 시장의 경우 재개발이 시작되며 가게 앞에 차도가 생겨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날 솔루션 대상 가게는 지짐이집, 수제함박집, 조림백반집 총 세 곳이었다. 이중 지짐이집의 경우, 개업한 지 1년 2개월 째이지만 여전히 지인 장사를 하고 있다고. 지짐이집의 메뉴는 무려 32종이었다. 지짐이집의 주 목표는 '점심 장사'였지만, 관찰 내내 손님은 방문하지 않았다.

이후 백종원이 출격했다. 백종원은 우선 "전집인데 메뉴가 왜 이렇게 많냐"고 따지며 "주력이 뭐냐"고 물었다. 백종원은 모둠전과 전찌개를 주문했다. 언니 사장님은 "오늘 고기만 재워놓고, 채소는 바로바로."라며 바로 채소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생 사장님은 "채소가 물기가 생겨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전판 없이 프라이팬에 전을 부치는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5개월만 전판을 유지했다고. 이날 사장님은 백종원의 말에 대답하느라 전이 타자 바로 전을 폐기하곤 다시 부추전을 부쳤다. 하지만 이후로도 사장님은 부추전을 태웠고, 가위로 급히 수술했다. 모둠전은 25분 만에 완성됐다. 전찌개가 서빙되기까지는 총 31분이 걸렸다.

백종원은 밥 위에 달걀프라이를 올려주는 것을 칭찬했다. 백종원은 끝까지 지금의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전을 시식한 백종원은 "맛있다. 양념 잘 한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전이 트집 잡을 게 뭐가 있냐. 종류나 양으로 뭐라고 하는 거지."라며 "동그랑땡 빼고는 이 집만의 색이 없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꼬치전에 자부심을 내비쳤는데. 하지만 백종원은 "어묵전이네."라고 별다른게 없다고 반응했다. 백종원은 "메리트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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