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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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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선수들이 뽑은 최고 투수상 2위·재기상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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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수들이 주는 의미 있는 상 2개를 아쉽게 놓쳤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 등 수상자를 25일 발표했다.

조선일보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과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다른 선수에게 돌아갔다.

리그 최고 투수 부문에서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과 리그 탈삼진 1위(255개) 기록을 남긴 디그롬은 2년 연속 리그 최고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디그롬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노린다.

내셔널리그 재기 선수상은 애틀랜타의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이 받았다. 류현진은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부상으로 지난해 52경기 출전에 그친 도널드슨은 올해 홈런 37방에 94타점을 수확해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에 공헌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의 성적을 내고 다저스의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MLBPA 최고의 영예인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상’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차지했다.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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