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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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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삼성 완파…전자랜드는 DB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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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완파했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고, 3연패에 빠진 삼성은 2승 6패가 됐다.

삼성의 공격에 경기 초반 끌려다니던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이 터지며 반격에 나선 오리온은 올루 아숄로와 이승현의 활약이 더해지며 삼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흐름을 이어간 오리온은 쿼터 종료 2분여 전 이승현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며 1쿼터를 23-2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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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삼성을 완파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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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들어 오리온은 더욱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오리온은 전반을 50-29로 앞섰다.

후반도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오리온은 3쿼터에 73-43, 30점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4쿼터 전면 강압 수비를 앞세우며 추격을 위해 노력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주 KCC는 창원 LG를 74-6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원주 DB를 79-71로 이기며 5승2패를 만들었다. DB는 6승2패가 됐다. 부산 KT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5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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