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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2-1로 이겼다. 한국(승점 3·골득실+1)은 미얀마를 5-0으로 꺾은 일본(승점 3·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4강에 올라 결승 및 3~4위전 진출팀을 결정한다. 결승에 오른 두 팀과 3~4위전 승자를 합쳐 총 3개 팀이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4년 만의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조미진(현대고)의 도움을 받은 강지우(고려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추효주(울산과학대)와 조미진이 연속으로 슛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중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허정재호는 전반 34분 중국의 한쉬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격의 수위를 높여가던 허정재호는 후반 27분 선제골의 주인공 강지우가 조민아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지우는 이날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한편 허정재호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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