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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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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언론, "이강인, 데뷔 1주년에 선발 복귀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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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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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데뷔 1주년을 맞은 이강인의 선발 복귀에 스페인 언론도 관심을 갖고 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 여파로 오사수나와 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0일 CD에브로와 코파 델레이 경기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세비야전 선발 출전으로 데뷔 1주년을 자축한 이강인은 종횡무진 활약으로 세비야를 괴롭혔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서 가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4명의 수비수를 화려한 발재간으로 제치며 코너킥을 만들었다. 전반 20분엔 페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이강인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강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센스가 빛났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후 내준 패스를 고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공격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스페인 언론은 데뷔 1주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운명적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 기념일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라며 “이강인은 1년 전 코파 델레이 16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후 이강인에게 축구는 관대했다”라며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고, 프랑스 풋볼 선정 골든 보이 후보에도 들었다”라며 이강인의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후 한 동안 주전경쟁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난 6월 폴란드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이강인은 유럽 복수의 구단에 관심을 받으면서 발렌시아에 잔류했고, 팀의 1군 멤버로 자리잡았다. 헤타페전을 통해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첼시전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도 치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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