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또 위험한 반칙...西언론, "이미 퇴장 경험 있어"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데뷔 1주년을 맞아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다시 한 번 위험한 파울을 저질렀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 여파로 오사수나와 경기에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0일 CD에브로와 코파 델레이 경기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세비야전 선발 출전으로 데뷔 1주년을 자축한 이강인은 종횡무진 활약으로 세비야를 괴롭혔다.

이날 이강인은 원톱 공격수 막시 고메스(23) 아래에 위치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좌우 측면 공격 가담은 물론 경우에 따라 직접 슈팅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의 눈에 띄는 활약에도 옥의 티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자칫 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친 파울을 저질렀다. 이강인은 상대 측면 수비수 헤수스 나바스(34)의 발 뒷꿈치를 밟았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고 경고를 주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VAR) 심판들의 의견을 수렴해 퇴장 여부를 다시 판단했다. 다행히 원심이 유지되며 이강인은 무사히 교체 아웃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몇 주전 비슷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며 “선수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에 믿음이 없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주심이 VAR을 확인할 때 얼굴을 감싸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 데뷔 1년이 지난 현재 이강인은 기량면에서 성장하며 확실한 1군 멤버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지나치게 의욕적인 경기로 위험한 파울을 범하는 것을 개선한다면 진정한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