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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디스패치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마약 투약 의혹…현재 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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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몬스타 엑스 원호 정다은 마약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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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가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마약 투약 혐의다.

1일 디스패치는 최근 경찰이 원호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두고 내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방청 마수대 2곳에서 동시에 수사를 했다. A마수대는 방송인 출신 정다은의 지인 조 씨의 제보를 접수했다. 아울러 정다은의 진술이 이어졌다.

증인으로 나선 정다은은 마약 투약 당시를 두고 비교적 정확히 표현했다. 그는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났고 원호가 지퍼백을 슬쩍 꺼내 보여줬다. 그 안에 대마가 들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동시에 B마수대는 원호의 주변을 조사했다. 2008년 고교 시절, 특수절도로 소년원에 수감됐던 친구들을 수소문했다. 원호도 당시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에 함께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몬스타엑스는 독일 공연을 끝내고 돌아왔고 경찰은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 다만 현재까지 내사 중이라고.

마약 투약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는 7년이다. 정다은과 조 씨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대마초 흡연 날짜는 2013년 10월이다.

현재까지 공소시효 1년이 남아있는 상황에 대해 한 변호사는 "경찰은 2명의 진술을 확보한 이상, 당시 상황에 대해 신속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일 (원호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공소시효가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찰이 원호를 소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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