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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우석, 마이애미로 트레이드…아라에즈 샌디에이고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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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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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도 전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얻고, 3명의 유망주와 구원 투수를 보내는 트레이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지만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산의 3명의 유망주와 구원 투수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매체들의 후속 보도에 의하면 고우석과 네이선 마토렐라, 딜런 헤드, 제이콥 마시가 마이애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노크했고,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동안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이후 더블A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우석은 더블A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며 빅리그 입성을 기다렸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완료된다면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샌디에이고를 떠나게 된다.

한편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내야 자원이 포화 상태인 상황이다. 여기에 아라에즈까지 가세하면서, 김하성의 거취에도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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