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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 순위조작 의혹` 안준영 PD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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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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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은 받은 안준영PD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청구된 프로듀서 안준영PD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중 1명에 대해서도 안PD와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증거수집이 돼있는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안준영PD 등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연예기획사 1곳을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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