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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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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STAR] 빌드업+과감한 슈팅 빛난 이강인, 잊을 수 없는 UCL 첫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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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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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발렌시아(스페인)] 임지원 통신원= 이강인이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빌드업으로 공격 작업을 지원했고, 때로는 과감한 슈팅을 때리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릴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강인은 파레호, 콘도그비아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발렌시아 벤치는 전반 30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체리셰프 대신 페란 토레스를 투입했다. 이로인해 4-3-3 전형은 4-4-2로 바뀌었고, 이강인의 위치 역시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다. 이강인은 과감한 왼발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전반 3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강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8분, 이강인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태클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후반 9분, 바예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발렌시아는 릴에 4-1 대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1위 아약스, 2위 첼시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2위 첼시와 골득실에서 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3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이강인은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선발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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