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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UCL POINT] 쿨리발리 뚫은 황희찬→PK 유도...유럽에서 통하는 황소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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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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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희찬이 쿨리발리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나폴리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유도한 황희찬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잘츠부르크는 3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이 쿨리발리를 완벽히 속이는 동작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지난 3차전 나폴리전에 이은 2경기 연속 PK 유도였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킥을 성공시키며 잘츠부르크가 리드를 가져갔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4분, 로사노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른 것이다. 앞선 상황에서 나폴리 선수의 핸드볼 파울이 주장됐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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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선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역전에 도전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수비가 워낙 탄탄했다. 황희찬은 후반 9분,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고, 후반 42분 재차 시도한 슈팅 역시 허공을 갈랐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나폴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위 리버풀, 2위 나폴리가 승점 8점 고지에 나란히 오른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승점 4점으로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황희찬의 움직임은 빛났고, 유럽에서도 드리블이 통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진 =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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