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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가 시즌 3, 4격인 ‘프로듀스48’(이하 ‘프듀48’)과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연출한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프듀X’와 ‘프듀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프듀X’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지난 7월 전파를 탄 ‘프듀X’ 생방송 파이널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의혹 당시 휴대전화 메시지와 관련된 자료를 지우려고 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연예기획사가 순위 조작으로 혜택을 본 가수와 관련된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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