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우(19·고려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득점왕에 올랐다.
강지우는 9일 호주와의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3위 결정전에서 4골을 몰아쳤다. 총 7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결승 북한-일본전에서 야마모토 유즈키(총 5골·일본)가 1골만 추가하면서 강지우의 득점왕이 확정됐다. 4골의 김경영(북한)은 침묵했다.
강지우는 총 7골로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 선수의 AFC U-19 여자 챔피언십 득점왕 수상은 2013년 대회 장슬기(25·인천현대제철) 이후 6년 만이다.
강지우는 5경기 중 3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2골을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으며 준결승 북한전(한국 1-3 패)에도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렸다.
강지우는 “호주전에서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득점 3도움을 올리며 일본의 우승을 견인한 간노 오토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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