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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마리텔V2' 하우스의 막내딸 안유진을 비롯한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이 본방송에서 통편집됐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에는 노사연, 노사봉 자매, 지상렬, 김장훈, 김구라, 장영란, 유민상,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안유진의 모습은 오프닝부터 방송 말미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안유진은 평소 오프닝을 진행하며 게스트들을 맞거나 방송 중인 방들을 돌아다니며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을 시작한다" 등 평소 안유진이 하던 안내 멘트만 전파를 탔다.
앞선 '마리텔V2' 트위치 생방송에서는 안유진이 아이즈원 멤버 나코와 등장해 김소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요리 소개를 도왔다. 두 사람은 김소희의 요리 보조로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했고 다른 방에서는 두 사람을 제외한 아이즈원 완전체가 등장해 김소희 셰프의 음식을 시식했다.
아이즈원 완전체 출연이 기대를 모았으나 아이즈원이 탄생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마리텔V2' 측은 "김소희 셰프의 방송과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고대로 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을 비롯한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은 모두 편집됐다.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아이즈원은 지난 5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와 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사실상 활동이 중단됐다.
안준영 PD뿐 아니라 '프로듀스'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김용범 CP도 사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으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 모 부사장, '프로듀스X' 이 모 PD는 불구속됐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듀X’와 ‘프듀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을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안준영 PD는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총 1억 원이 넘는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이즈원은 11일로 예정됐던 컴백을 잠정 연기했으며 영화 ’아이즈 온 미’의 개봉도 미뤄진 상황이다. 또 출연했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과 '마리텔V2' 등 컴백 전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되거나 편집됐다.
안준영 PD가 ‘프듀X’와 ‘프듀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만큼 두 시즌에서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것. 두 그룹의 해체설까지 나온 가운데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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