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늘(14일) 진행된다. 전국에 있는 54만8,000여 명 수험생들은 지난 12년간 갈고 닦아온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한다. 그간 학업과 연예활동을 병행해 온 2001년생 아이돌 가수들 역시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3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수능 시험지를 열어볼 계획이다. 올해 수능에는 어떤 아이돌 가수가 응시할까. 또 수능 대신 연예 활동을 선택한 아이돌 스타는 누가 있을까.

2020 수능 응시 아이돌들. 전소미, ITZY 류진, 로켓펀치 윤경·수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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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활동 속 학업 병행했어요”...수능 응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센터에서 솔로 가수로 인생 2막을 연 전소미는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 그간 그룹 활동부터 예능, 솔로 데뷔까지 바쁜 연예 활동 틈틈이 학업을 이어온 전소미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에 임한다. 전소미와 함께 한림연예예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룹 형섭X의웅의 의웅과 아리아즈 주은 역시 서울 송파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시험장을 배정 받아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괴물 신인’ 있지(ITZY) 멤버 류진도 이날은 수험생 신분으로 고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드림노트 수민, 로켓펀치 수윤과 윤경, 이달의 소녀 최리, W프로젝트 김동윤과 주창욱도 떨리는 마음으로 바쁜 연예 활동 속 준비해 온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20 수능 미응시 아이돌들. ITZY 채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에이프릴 진솔, CIX 현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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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활동 매진할게요”...수능 미응시★

그런가 하면, 고민 끝에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이돌 가수들도 있다. 먼저 있지(ITZY) 채령과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는 동갑 멤버인 류진, 최리와 달리 이번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에이프릴 진솔과 CIX 현석 역시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보지 않는다.

또 지난 12일 새 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A(NATURE WORLD: CODE A)’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OOPSIE(웁시)(My Bad)’로 활동에 나선 네이처 로하도 수능 대신 신곡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동생’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는 2001년생이지만,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번 수능 시험 응시 대상자가 아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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