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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에 1-3 충격패…한국 조1위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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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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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북한이 충격패를 당했다.

북한은 14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가바트에 위치한 코펫닥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H조 최종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1-3으로 무너졌다. 북한(2승1무1패, 승점 7점)은 첫 패배를 당했다. 투르크메니스탄(2승2패, 승점 6점 +2)은 레바논(승점 6점, +2)에 이어 조 4위를 유지했다.

북한은 평양에서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며 한국과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수비를 두텁게 선 뒤 날카롭게 치고 나오는 북한의 역습은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북한의 경기력이 천지차이였다.

북한은 전반 23분 티토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8분 아마노우, 후반 43분 오라즈사헤도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북한이 자랑하는 '북날두' 한광성은 후반 48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북한은 겨우 영패를 면했다.

북한의 충격패로 한국은 이어지는 레바논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선두로 올라서는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 레바논의 국내정세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서 한국은 승점 3점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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