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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함정 빠졌다→죽음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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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시크릿 부티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선아가 장미희의 함정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데오가의 친손녀임을 알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김여옥(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희는 제니장의 정체를 알고도 "과거 따윈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는 못한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김여옥은 제니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어떤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김여옥은 가장 먼저 조광그룹 최석훈(박정학 분)에게 접근,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지분을 넘겨 주겠다 약속하며 "대신 날 지지하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김여옥은 박수무당 김부사(김승훈 분)도 찾아갔다. 그리곤 "내 아들 위정혁(김태훈 분)이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고 제니장은 목적 갖고 접근했다고, 이 동네에 모르는 사람 없게 하라."고 제 손으로 아들의 추문을 내려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부사가 대신 위정혁을 걱정했지만, 김여옥은 "내가 망가트린건 내가 고쳐쓰면 된다. 내 아들을 제니장과 나눠가질 순 없다."며 비정한 모심을 보여줬다.

한편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에는 문제가 생겼다. 그동안 확보한 땅 외에 추가 부지가 필요했던 것. 그리고 그 땅의 주인은 이현지(고민시 분)과 부쩍 가까워진 조양오(임철형 분)이었다. 조양오는 이 통쾌한 사실을 이현지에게 알렸는데. 이에 이현지는 "그땅 나한테 넘기라. 대신 조사장님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겠다. 제 입맛대로 구는 그 사람들이 싫은 거잖느냐. 저는 제니장 일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 땅값 비싸게 받고 편하게 저랑 구경만 하면 된다. 어떠냐, 저랑 같이 가보는 거."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조양오는 이현지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현지는 땅을 빌미로 김여옥에게 접촉했다. 김여옥은 "땅주인이 회장님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황집사(한정수 분)의 보고에 반갑게 땅주인을 만나고자 했고, 이후 전화통화의 지시에 따라 이현지를 만나러 갔다. 이후 김여옥을 마주한 이현지는 "여기서 빼내달라. 그럼 회장님 손에 추가 부지 넘기겠다."고 말하며 앞서 김여옥이 제안했던 제니장의 감시 일을 맡겠다고 말했다. 김여옥은 당당하고 여유로운 이현지의 태도에 "도영이랑 똑닮았다. 내가 좋아했던 도영이랑 기질이 닮았다."며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

제니장과 윤선우(김재영 분)은 추가부지의 주인을 만나러 향했고, 그 장소에는 이현지가 나와 있었다. 밖에서 대기하던 윤선우는 "이현지 엄마 죽여놓고 뻔뻔하게 어떻게 여길 오냐. 이현지 컴펀 떨어져야 땅 넘길 수 있다."고 말하는 조양오의 말에 놀라 보였다.

같은 시각, 제니장은 이현지와 마주했다. 이현지는 "당신들이 하는 일 내가 도움은 못돼도 방해는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 성가신 존재가 될 거라고. 사실 날 꺼내준 사람에게 그 땅 이미 넘겼다. 김여옥 회장에게 넘겼다."고 웃었다. 제니장은 "네가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복수심? 한번 사로잡히면 평생을 널 옭아맬뿐."이라고 진심으로 경고하면서도, 모친 박주현(장영남 분)의 죽음이 대한 오해를 풀지 않았다. 제니장은 "이현지가 김여옥 밑에 있는게 훨씬 더 안전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차라리 잘됐다고 여겼다. 제니장이 이현지를 아끼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제니장의 생일 전날, 김여옥은 "가만 보니 네가 이집에 들어와 한번도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었다."며 성대한 생일파티를 올려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생일 당일, 미세스 왕은 이 모든 일들을 불안해 하며 위정혁에게 "도영이 생일 말고 다시 태어난 거나 다를바 없는 날이 있다."고 알렸다. 미세스 왕은 자신이 제니장을 살렸던 순천에서의 순간을 위정혁에게 밝히기도. 미세스왕은 "그러니 제발 더 큰일 일어나기 전에 도영이 여기서 내보내라."고 사정했다.

한편 김여옥은 황집사와 무언가 다른 걸 준비하는 듯한 꿍꿍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 윤선우는 전화를 걸어와 "김회장 조광 최회장과 손 잡았다. 김회장 확실히 뭔가 알고있다. 어쩌면 누나 정체까지도."라고 보고했는데. 이때 김여옥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제니장에게 찾아와 반지 선물을 건넸고, 제니장은 김여옥을 수상하게 바라봤다.

이후 김여옥의 계획이 진행됐다. 미세스왕에 이어 제니장까지 수상한 인물들에게 유인당해 와인창고에 갇힌 것. 김여옥은 와인창고에 물을 쏟아 넣고 감전사로 두 사람을 죽일 생각이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위정혁은 곧장 김여옥에게 쫓아갔지만 김여옥은 "걔를 빼내면 우리들이 줄줄이 갇히게 생겼는데 어쩌겠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김여옥은 위정혁의 모습에서 "도영이가 위창수의 자식인걸 알고 있던거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영이와 결혼까지 한 거냐."고 비밀을 알게 된 모습을 보였다. 위정혁은 자꾸만 저의를 묻는 김여옥에게 "제 유일한 사람. 제 곁에 남은 단 한사람이라서. 도영이마저 잃게 되면 저도 살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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