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그라니트 샤카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근 아스널 주장 자리를 박탈당한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성용의 경쟁자가 더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스위스 대표팀 미드필더 사캬의 영입에 관심이 크다고 보도했다. 샤카는 지난 2016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EPL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의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팀 내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다 팬과 언쟁을 벌였고,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그는 이 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샤카는 이후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샤카 대신 피에르 오바메양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하면서 사건이 일단락 됐다.

샤카는 문제가 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공식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이나 이탈리아 AC밀란 등이 차기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뉴캐슬도 샤카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뉴캐슬을 이끄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샤카의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스위스 대표팀 동료인 뉴캐슬의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샤카에게 뉴캐슬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