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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당구경기중 항의’ 논란 선수 2명에 1개대회 출전금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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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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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최근 생중계 당구경기중 선수간 항의, 삿대질 등으로 논란이 됐던 김기혁과 진이섭이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로부터 1개대회 출전금지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PBA는 최근 상벌위원회(위원장 방기송)를 열고 지난 드림투어 8강전서 물의를 일으킨 김기혁에 대해 PBA투어(1·2부투어 포함) 1개대회 출전정지와 벌금 100만원, 진이섭에 대해서는 PBA투어 1개대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기혁은 오는 21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개막하는 ‘메디힐 PBA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4차 드림투어 우승자인 김기혁은 ‘메디힐 PBA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예정이었다.

진이섭은 오는 29일 열리는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5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10월 말 열린 ‘민테이블 PBA드림투어 4차전’ 8강 경기 도중 (심판을 거치지않은)선수간 직접 항의, 경기 후 언쟁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생중계로 노출돼 당구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PBA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최근 각 위원장들이 모여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 및 징계 수위를 논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당 징계건은 PBA총재 서명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위는 우선 경기 중 심판을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선수에게 항의한 김기혁에게 1차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 더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진이섭은 경기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대 선수와 말다툼을 하는 등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 1개대회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위는 해당경기 주심을 맡은 전진호 심판에게도 1개 대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전 심판이 경기 도중 직접 상대에게 항의했음에도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선수간 신경전이 있었음에도 적절히 중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한편 징계위는 지난 PBA 3차투어인 ‘웰뱅저축은행 챔피언십’ 경기 도중 브레이크타임에 외부흡연장에서 흡연한 정영균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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