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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공부가 머니?` 도서벽지 수험생 선우, 맞춤형 솔루션… "무조건 2등급 올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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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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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도서벽지 수험생 선우의 맞춤 솔루션이 제공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1급 교육 비밀을 대방출했다.

이날 임호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임호는 방송 이후 삼남매에게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삼남매의 근황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임호 부부는 지난 방송 이후 힘든 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윤정희는 방송이 나간 후 사람들이 '아동학대'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 말이 가장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임호 부부는 자신들이 나아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위안과 기대를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임호 부부는 "주말에는 웬만하면 놀게 하기로 약속을 했다"면서 삼남매의 교육 근황을 전했다. 임호 부부의 말처럼 삼남매는 주말에 공부 대신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노는 모습을 보였다.

노는 와중에도 삼남매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범이는 누나 선함이에 대한 경쟁심을 불태우며 독서를 했다. 지범이와 선함이는 같은 수학 만화책을 읽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임호 부부에 뿌듯함을 안겼다.

이에 윤정희는 "예전만큼 '수학 진짜 싫어요' 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요새는 선함이가 스스로 와서 이거 검사해주세요, 한다"고 밝혔고, 임호는 "(아이들과) 좀 가까워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임호 부부와 삼남매는 식탁에서도 공부 얘기 대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대화 주제도 완전히 달라졌다. 식사 전 함께 만든 수제비에 대한 이야기와 이후 함께 놀 방법에 대한 고민이 대화의 주된 주제였다. 임호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변화를 공개했다.

또 삼남매의 교육 방법도 변화했다. 윤정희는 삼남매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1대1 교육을 진행했다. 주도적인 걸 좋아하는 지범이에게는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모른 척하는 방법을 이용해 공부하게 만들고, 선함이와는 책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서는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도록 지도했다.

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어머님 표정도 많이 밝아지셨다"고 칭찬하면서 추가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일정한 규칙을 적용해 공부 시간과 놀 시간을 확실히 구분지어 주라는 것이었다.

이어 도서벽지 수험생 선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선우는 휴전선에서 8km 떨어진 작은 농어촌 학교인 김화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한양대 에리카의 문화콘텐츠 학과를 목표로 하루 4시간만 자며 공부하고 있었지만, 노력에 비해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선우의 내신은 3등급이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우의 일상을 지켜보며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 후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성현 교육컨설턴트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팁을 제공하면서 "한양대 외에 상명대, 인하대를 생각했다"는 의견을 더했다.

또 전문가들은 선우의 언어이해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밝히며 언어 이해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 토론을 제안했다. 진동섭 전문가는 "책을 정말 많이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병훈 교육연구소 소장은 "제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하면 무조건 2등급은 오를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휘력 기르기와 득점할 수 있는 공부를 할 것이 솔루션의 포인트였다.

이병훈은 영어단어는 암기보다 문장 이해에 중점을 둘 것, 인강들을 때는 듣기 전 예습하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출 문제를 공략해 자기 지식화를 시키는 방법과 6주 5해독(시험 보기 6주 전부터 5회독을 계획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훈은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시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꿀팁도 함께 알렸다. 최성현은 "선우 학생한테는 EBS가 가장 맞을 것 같다"며 질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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