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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숙적 한국 연이틀 격돌, 당연히 총력전" 이나바 日 감독 '필승 다짐'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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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일본 이나바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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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숙적 한국과 맞붙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선발 투수 박종훈이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차우찬(⅔이닝)-이영하(2이닝)-하재훈(1이닝)-조상우(1이닝)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0-2로 지고 있던 5회말 7점을 대거 뽑아내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초대 대회 우승이 이어 대회 2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기존에 편성돼 있는 일정으로 16일 일본과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일본도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17일 결승전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맞붙게 됐다. 연이틀 '한일전'이 열리게 된 셈이다.

멕시코를 상대로 투·타 모두 위력을 과시한 한국의 모습을 지켜본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도 경계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의 승리가 확정된 뒤 "일본이 숙적 한국과 맞붙게 됐다"라며 "이틀 연속 맞붙게 된 한일전에 이나바 감독도 '총력전'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투수진 고민에 대해서는 내일 결정하도록 하겠다. 타자 기용 역시 아직 나가지 않은 선수가 있으니 이 부분 역시 생각하겠다"라며 "결승은 당연히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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