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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경문호, 16일 일본전 선발투수 이승호 낙점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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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승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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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전 선발투수로 이승호를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15일 펼쳐진 멕시코전에서 7-3으로 이기며 2019 WBSC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공동 5위에 머물러있는 대만과 호주를 제치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에게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한국은 1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난다. 16일 슈퍼라운드 최종전에 이어 이틀 연속 일본을 만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16일 일본전에서 기선을 제압할 선발투수로 이승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만 20세인 이승호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아직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좌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를 보유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은 17일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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