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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나의 나라' 김영철 "모두 죽여라"…장혁·양세종·우도환 '피의 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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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나의 나라'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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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의 나라' 피의 전쟁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이성계(김영철 분)는 "모두 죽여라"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이방원(장혁 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와 대면해 "아버지가 싸움을 하게 만든 결과가 이거다"고 자극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네가 사람이면 네 형제를 어찌 죽인단 말이냐. 너는 모든 이들의 저주 속에서 홀로 죽을 것이다"며 죽은 세자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그럼에도 이방원은 "전하가 눈물을 흘렸을 때는 오직 단 한번 뿐이다. 그때를 저는 알고 있다"며 "전하의 나라를 빼앗겼을 때. 그때 전 똑똑히 볼 것이다. 자식 잃은 아비보다 더욱 더 처절하게 울 전하의 모습을"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긴 남선호는 방황했다. 저잣거리에서 술을 마시던 그는 습격을 당했다. 이방원에게 끌려간 것. 하지만 이방원은 "풀어줘라"고 명했다. "너의 공으로 내 혁명이 성공을 거두었으니 포상이라 해두자"고 이유를 밝히기도.

이에 남선호는 "혁명?"이라고 비웃으며 "자기 형제 죽이고 왕 되려는 게 패륜이지, 어떻게 혁명이냐"고 말했다. 이방원은 "그게 네 목숨을 살렸다. 넌 죽일 가치조차 없다"고 받아쳤다.

이방원은 "살아서 내 세상이 어찌 바뀌는지 똑똑히 지켜봐라. 내 세상에서 니 놈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그것뿐이다"고 했다. 이에 남선호는 "그래. 내 세상은 끝났다. 그러나 네 세상만은 내가 죽여야겠다. 날 살린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다시 돌아온다. 너에게"라고 경고했다.

남선호는 이방원을 치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이방원은 "이 밤이 끝나기 전에 베어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후 이방원이 서휘(양세종 분)를 찾아왔다. 서휘는 한발 물러서 "더는 그리 살고 싶지 않다. 버려진 자들의 나라 꼭 이뤄라"고 말한 뒤 마지막 술잔을 따라주고 떠났다.

방송 말미 이성계는 자신의 무사에게 "명한다. 모두 죽여라"라고 지시했다. 칼끝이 서휘, 한희재(설현 분)를 향했다. 이화루 소식을 들은 서휘는 당장 한희재에게 달려갔다. 칼에 베인 한희재. 이때 서휘가 나타나 한희재를 끌어안았다. 피로 물든 나라, 이 안에서 이방원,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그려낸 액션 사극.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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