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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보스턴 우승 이끈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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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새 단장이 확정됐다.

피츠버그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6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벤 체링턴이 파이어리츠의 단장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체링턴이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피츠버그 공항에서 목격됐다며 체링턴의 파이어리츠 단장 부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벤 체링턴 전 보스턴 단장이 피츠버그의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앞서 이 매체는 체링턴을 가장 유력한 차기 단장 후보로 소개한 바 있다. 이들에 따르면, 파이어리츠 구단은 목요일 그에게 단장 자리를 공식적으로 제안했고, 그는 하루만에 이를 수락했다.

체링턴은 밀워키 브루어스 부사장 겸 부단장 맷 아놀드, 휴스턴 애스트로스 부단장 피트 푸틸라 등과 함께 차기 단장 후보로 거론됐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을 받았다.

체링턴은 2016년 9월부터 토론토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그에 앞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을 맡았다. 레드삭스 단장으로서 빛과 어둠을 모두 경험했다.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지만, 2012년과 2014년, 2015년은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선수 농사'는 괜찮게 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011 1라운드) 무키 벳츠(2011 5라운드) 앤드류 베닌텐디(2015 1라운드) 등을 발굴했다. 이들은 이후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요안 몬카다와 마이클 코페치는 이후 크리스 세일을 영입할 때 트레이드 자원으로 활용됐다.

체링턴은 닐 헌팅턴 단장의 뒤를 이어 파이어리츠 선수단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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