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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천리마마트' 연우, 당돌한 인턴사원 등장…이동휘에 "오빠라 불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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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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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와 김병철이 마트 매출도부터 직원들 사기까지 올렸다. 여기에 인턴사원 연우가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15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정복동(김병철 분)은 수능을 맞아 또 다시 문석구(이동휘)를 뒷목 잡게 할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수험생들에게 30% 인상된 시급으로 알바 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엄청난 비용 때문에 문석구는 결사반대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대규모 채용을 단행했다. 거기다 마트 이익적립금으로 배추밭을 사서 배추 재배까지 했다. 그야말로 속 터지는 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밭을 지나던 사람들이 배추를 주문하기 시작했고, 문석구는 이것이 새로운 사업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정복동이 판매를 거부하자, “지금 당장 사장님을 사장실로 끌어내라”고 지시하면서, 이른바 ‘문석구의 난’을 일으켰다. 이렇게 정복동은 사장실에 갇히고 문석구가 배추밭을 장악하며 유기농 야채 코너로 또 한 번 대박이 났다. 기세등등해진 문석구는 토라져 무기력하게 사장실에만 있는 정복동에게 “정신 좀 차리시라”고 일침을 놨다.

“보스는 정복동 사장님이지만 리더는 젊은 와룡인 바로 나”라며 한껏 어깨가 올라간 그 때, 진상 고객들이 몰려왔다. 무논리와 막말로 일관하는 그들을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라 생각하며 잘 해결하려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그들을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그때 양쪽 관자놀이에 소주병을 끼고 ‘옴마니반메훔’이라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른 정복동이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등장했다. 그리고는 좀비같은 외모와 함께 그들보다 더한 막말로 진상고객을 단숨에 제압했다. 문석구는 역시 정복동이라며 칭송했지만, 그마저 한방에 보내버린 정복동. 3일 천하였던 ‘문석구의 난’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다시 원상복귀된 마트에서 문석구는 그간 정복동이 보여준 신묘한 용병술에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이달의 직원’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정복동은 또 다시 회사 돈을 펑펑 쓸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10만원 마트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던 문석구의 계획과 달리 무려 차 한 대를 선물하겠다고 해 또다시 속을 뒤집었다. 경품으로 자동차가 걸리자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했고, 드디어 ‘이달의 직원’을 선정하는 날, 다 같이 모여 CCTV를 보는데 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유령처럼 마트 일을 하는 기이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고미주(김규리)는 이를 보고 “우리 아빠예요”라고 했다.. 돌아가신 아빠의 영혼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마트 일을 도왔다. 모두가 진한 감동을 받았고, 이달의 직원에 고미주의 아빠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그는 선물로 받은 자동차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해 다른 직원들도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훈훈한 기운이 감돌던 천리마마트에 인턴사원 권지나(연우)가 등장했다. 출근 첫날 문석구에게 대뜸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고는 잘생겼다는 칭찬까지 쏟아내며 당돌하고 발랄한 매력을 뿜어냈다. 권영구(박호산)와의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됐고, 그를 보는 정복동의 눈빛 역시 심상치 않았다. 지나는 천리마마트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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