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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캡슐 들어간 원진아 기다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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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냉동캡슐에 들어간 원진아를 기다렸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5화에서는 황박사가 만든 시약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황박사가 만든 시약을 맞은 마동찬은 잠시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곧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왔고, 황박사는 고미란에게 전화를 걸어 마동찬이 신약을 먼저 맞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미란은 마동찬을 찾아가 "왜 주사 맞는 이야기 안 했느냐. 주사 맞으려고 날도 잡았고, 회사에 월차까지 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미란은 "내가 그 자식을 잡겠다. 범인은 우리를 노린다. 나타나면 이거 뿌릴 거다. 피디님은 정상 체온 복구에만 힘써라. 전기 충격기로 선빵을 날렸으니까 겁을 먹고 있다. 내가 연애는 숙맥이지만 다른 건 다 위에 있다"라고 으스댔다. 그러자 마동찬은 "까불지 말아라. 걔는 전문 킬러다. 네가 무슨 원더우먼이냐"라고 되물었다.

체온이 정상으로 향하자 마동찬은 "우리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남들 하는 거 다 할 수 있다. 네가 그렇게 타고 싶어 하는 디스코 팡팡도 타고, 뜨거운 아메리카도 마실 수 있다"라고 말하고는 흥분해도 자신이 체온이 변하지 않자 "나 흥분해도 열받아도 체온이 안 오른다. 나 잠깐 황 박사님한테 다녀올 테니까 너 기다려라. 절대로 퇴근하지 말아라"라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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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정반대의 체온 때문에 불편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찜질방에서도 함께 할 수 없었고, 거울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마동찬은 고미란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수능 기다리는 고3처럼 지금은 기다리자"라고 고미란을 안심시켰다.

마동찬이 마지막 시약을 맞는 날. 조기범 박사는 시약을 맞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마동찬을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후회하고 있다. 피디님이 아무리 우겨도 따라갈걸. 같이 있을 걸 그랬다"라고 말했고, 마동찬은 "보고 싶어도 참아라. 집에 일찍 들어가라. 나 하나도 안 아프다. 나 지금 좀 졸리다. 눈 좀 붙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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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난 마동찬은 자신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이 소식을 전한 후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말했고, 고미란은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고, 억울하고 속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것도 있었다. 피디님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 누구도 함께하지 못한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게 됐다"라며 마동찬을 바라봤다.

신약이 개발에 성공하자 고미란 역시 신약을 맞게 됐다. 마동찬은 고미란의 부모님을 찾아가 "그동안 염치가 없어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미란이 이제 평범한 사람처럼 살 수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고, 고미란의 부모님은 눈물을 쏟으며 마동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다음날, 고고구구 촬영 중인 고미란을 보기 위해 촬영장에 갔던 마동찬은 테리킴의 공격에 고미란이 쓰러지자 고미란을 부여잡은 채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고미란의 체온은 31도로 개복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황박사는 당혹스러워하는 마동찬에게 "이제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라고 말했고, 마동찬은 고미란의 부모님에게 고미란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시 냉동 캡슐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결국 고미란은 다시 냉동캡슐에 들어가게 됐다. 마동찬은 고미란의 해동과 동시에 그녀의 체온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고, 고미란이 냉동 캡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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