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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첫 선발 출장에 맹타’ 강백호의 자신감, “결승전, 기대 해주세요!” [프리미어12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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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4회초 1사 1,2루 강백호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결승전은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강백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한국은 한일전에서 8-10으로 패했지만 강백호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날 강백호는 한국의 대추격전 최대 공신이었다. 1-7로 뒤진 4회초부터 강백호의 방망이는 불타올랐다. 2-7로 한 점을 더 추격한 뒤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1사 1,2루에서 등장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7까지 점수 차를 좁히게 만들었다. 강백호의 적시타 이후 한국은 박세혁의 적시 2루타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한국은 6-7까지 따라붙었다.

점수 차가 6-9로 벌어진 뒤 맞이한 7회초, 강백호는 다시 한 번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강백호는 2사 1,2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다시 8-9로 추격하는 상황의 주역이 됐다. 이후 오른쪽 다리 경련 증세로 민병헌과 교체 됐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처음으로 선발 나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 코치님, 감독님이 편하게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나름 괜찮았던 경기였던 것 같다. 내일이 더 중요하다.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적시타 상황에서는 “그냥 그 순간에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을 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꼭 잡고 싶어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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