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신지애, '3주 연속 우승' 스즈키 아이에 상금 1위 내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신지애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의 한미일 상금왕 등극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신지애는 17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신지애는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단 한 타도 줄이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반면 스즈키 아이(일본)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스즈키는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또한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보태며 시즌 상금 1억4422만5665엔을 기록,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투어 상금왕, 2009년 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으며 올해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면 한미일 투어에서 모두 상금왕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스즈키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기록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앞으로 남은 2개 대회에서 재역전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지만, 스즈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배선우는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다. 윤채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