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아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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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스즈키 아이(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신지애(31)를 제치고 시즌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17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스즈키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3주 연속 우승은 2007년 전미정 이후 12년 만에 나온 투어 통산 두 번째 진기록이다. 또한 시즌 7승은 2015년 이보미 이후 4년 만에 작성된 기록이다.

우승 상금 1800만엔을 가져간 스즈키는 올해 상금 1억4422만5665엔을 쌓아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였던 신지애는 시즌 상금 1억3647만7195엔, 2위로 밀렸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줬다.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이븐파를 친 신지애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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